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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장례식장 — 소동물 비용과 수습, 허물까지

· 2026년 9월 23일 작성 비용·시설 정보 2026년 9월 기준

도마뱀 장례식장을 검색하는 보호자님은 대개 두 가지가 궁금합니다. 우리 아이도 함께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있다면 비용이 어떻게 되는지입니다. 두 가지 모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포포즈는 공식 안내의 특수동물 명단에 도마뱀을 올려 두고 있고, 크레스티드 게코부터 비어디드래곤까지 같은 절차로 배웅합니다. 이 글은 파충류 보호자님이라서 궁금한 부분만 골라 안내해 드립니다.

도마뱀 장례식장의 소동물 전용 구성 — 작은 관과 수의보, 유골함, 꽃다발

소동물 전용 장례 구성 — 작은 아이 기준의 용품입니다 (사진: 포포즈 공식 홈페이지)

도마뱀도 같은 절차로 배웅합니다

허가받은 반려동물 장례식장은 개·고양이 전용이 아닙니다. 도마뱀은 햄스터·토끼·거북이와 함께 소동물·특수동물 명단에 올라 있고, 염습으로 몸을 정돈하고 가족만의 추모 시간을 보낸 뒤 아이 혼자 들어가는 개별 화장으로 이어지는 순서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파충류 커뮤니티에서는 아이가 떠나면 표본이나 골격 보존 이야기가 먼저 나오기도 합니다. 그 길을 정하신 가족도 있지만, 유골을 돌려받아 곁에 두고 싶다면 우리 아이만 단독으로 진행되는 화장인지가 먼저입니다. 합동으로 진행된 화장에서는 아이의 유골만 가려낼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도마뱀 장례식장 비용 — 체중 1kg에서 갈립니다

비용 기준은 아이의 체중입니다. 반려 도마뱀의 대부분은 1kg 안쪽이라 소동물 기준이 적용됩니다.

체중구성금액
1kg 이하소동물 기본 장례25만 원
1kg 이하소동물 전용 구성 (관·수의보·꽃다발 포함)40만 원
1kg 초과일반 기본 장례 (10kg 이하 기준)30만 원

종별로 가늠해 보면 크레스티드 게코가 35~55g, 레오파드게코가 60~90g, 비어디드래곤 성체가 300~600g 정도라 대부분 소동물 표에 들어갑니다. 1kg를 넘는 것은 사바나모니터나 테구처럼 큰 종을 기르시는 경우입니다. 사육 일지에 적어 둔 체중이 있으면 그 숫자면 충분하고, 없더라도 예약 전화에서 종과 몸길이를 말씀해 주시면 어느 기준에 해당하는지 바로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소동물 기본 구성에는 염습과 단독 추모, 개별 화장, 유골 수습, 기본 유골함과 추모 키트가 전부 들어 있습니다. 전용 구성은 여기에 작은 오동나무 관과 면 수의보, 꽃다발이 더해지는 차이입니다. 몸이 작다고 단계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용품의 규격이 작아질 뿐입니다.

도마뱀 몸집에 맞춘 작은 오동나무 관

소동물용 오동나무 관 — 도마뱀의 몸길이에 맞춰 준비됩니다 (사진: 포포즈 공식 홈페이지)

브루메이션과 이별을 구분하기

파충류 보호자님이 가장 깊이 고민하게 되는 대목입니다. 도마뱀은 변온동물이라 온도가 내려가면 대사를 늦추고 며칠씩 거의 움직이지 않는 브루메이션 상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겨울철이나 히터가 꺼진 사육장이라면 이별이 아닐 가능성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사육장 온도를 종에 맞는 적정 범위로 올리고 하루 정도 반응을 지켜봐 주세요. 브루메이션이라면 혀 날름거림이나 자세 바꿈 같은 미세한 반응이 돌아옵니다. 배가 홀쭉하게 꺼져 있거나 몸이 굳어 있고 색이 어둡게 변했다면 이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판단이 어려우면 파충류를 진료하는 동물병원에 문의하신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성급한 판단이 걱정되어 장례를 미루는 것도 괜찮습니다. 서늘하게 눕혀 두면 하루 이틀의 여유가 있으니, 확신이 설 때까지 기다렸다가 진행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포포즈 예약 전화에서도 종과 상태를 말씀하시면 진행 시점을 함께 정해 드립니다.

사육장에서의 수습

이별이 확인되면 램프와 히터를 끄고 아이를 사육장 밖으로 옮깁니다. 마른 수건 위에 자연스러운 자세로 눕히고, 몸이 작으니 부드러운 천으로 감싸 작은 상자에 눕혀 주시면 됩니다. 꼬리와 발가락이 예민한 부위이니 무리하게 자세를 바꾸지 말고 있는 모습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더운 계절에는 수건에 감싼 아이스팩을 상자 바깥쪽에 대어 서늘하게 유지해 주세요. 바닥재가 몸에 붙어 있으면 무리해서 떼지 않으셔도 됩니다 — 염습 단계에서 장례지도사가 정돈해 드립니다.

아이를 감싸는 순면 수의보 — 작은 몸을 폭 감싸는 크기

순면 수의보 — 작은 몸을 폭 감싸 눕힐 수 있습니다 (사진: 포포즈 공식 홈페이지)

허물 — 도마뱀 가족만 가진 유품

도마뱀과 지낸 집에는 다른 반려동물 가족에게 없는 물건이 있습니다. 아이가 자라며 벗어 둔 허물입니다. 탈피 때마다 모아 두신 보호자님이라면, 그 허물이 아이의 성장 기록 그 자체입니다.

허물은 나눠 쓸 수 있습니다. 한두 장은 아이와 함께 화장해 보내고, 가장 온전한 한 장은 추모 키트의 봉투에 담아 간직하는 방식입니다. 강아지·고양이 가족이 털을 남기는 것과 같은 자리에 도마뱀 가족은 허물을 남깁니다. 발도장 대신 남는 기록이니, 모아 두신 것이 있다면 챙겨 오시길 권해 드립니다.

허물이 없더라도 남길 것은 있습니다. 추모 키트에는 사진을 담는 자리가 있고, 아이가 오르던 유목의 작은 조각을 기념으로 남기는 가족도 있습니다. 탈피 직후의 선명하던 색을 담은 사진 한 장이면, 아이의 가장 아이다운 모습이 기록으로 남습니다.

사육장 물건 가운데 함께 화장할 수 있는 것

사육장 용품은 대부분 화장로에 들어갈 수 없는 재질입니다. 기준은 다른 동물과 같습니다 — 천과 종이, 소량의 자연물은 되고, 플라스틱과 금속은 안 됩니다.

유목 조각이나 말린 이끼 소량, 종이에 쓴 편지는 함께 보낼 수 있습니다. 은신처로 쓰던 플라스틱 하이드, 온습도계, 램프 부품은 넣을 수 없으니 사육장 정리는 따로 하시면 됩니다. 경계가 애매한 물건은 예약 전화에서 하나씩 확인해 드립니다.

먹이 곤충을 급여하던 가족이라면 먹이는 함께 보내기 어렵다는 점도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대신 아이가 물을 마시던 접시 곁에 두었던 마른 꽃 한 송이나, 채집 산책에서 주워 온 낙엽 한 장 같은 자연물이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절차 — 예약부터 유골함까지

대표번호 1588-2888은 시간과 관계없이 연결됩니다. 아이가 도마뱀이라는 것과 종, 대략의 체중, 사시는 지역을 말씀하시면 가까운 직영 지점과 방문 시간이 정해집니다.

지점에 도착하면 상담으로 구성을 정하고, 염습을 거쳐 단독 추모실에서 시간 제한 없이 인사를 나눕니다. 개별 화장은 참관실 유리 너머로 지켜볼 수 있고, 소동물은 화장 중 유골이 흩어지지 않는 전용 용기를 써서 작은 몸에서도 유골을 온전히 수습합니다. 접수부터 유골함을 받기까지는 보통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입니다.

작은 유골이 담기는 도자기 유골함

도자기 유골함 — 수습한 유골이 분골을 거쳐 담깁니다 (사진: 포포즈 공식 홈페이지)

유골함이 돌아온 뒤의 자리

유골함은 집으로 데려가는 가족이 가장 많습니다. 사육장이 있던 자리에 함을 두고 허물 봉투와 사진을 곁에 놓는 식입니다. 지점의 봉안당에 1년 단위로 안치하거나 산골장(5만 원)으로 자연에 보내는 길도 있습니다.

유골로 만드는 스톤은 필요한 최소량이 있어, 작은 종이라면 제작 가능 여부를 예약 전화에서 먼저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아이를 어디에 안치할지는 천천히 생각하셔도 괜찮습니다. 우선 함을 집으로 데려가 곁에 두고 마음을 추스른 뒤 정하는 가족이 많습니다.

남은 개체와 사육장 정리

같은 사육장을 쓰던 개체가 있다면 온습도와 먹이 반응을 며칠 살펴 주세요. 단독 사육이었다면 사육장 정리가 마음의 일이 됩니다 — 램프를 끄고 바닥재를 걷는 일은 서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며칠 그대로 두었다가 마음이 가라앉은 뒤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정리한 유목과 은신처는 다음 아이에게 물려주기보다 정리하는 쪽이 안전하니, 아이와 함께한 시간은 사진과 기록으로 간직해 주시면 됩니다.

도마뱀은 동물등록 의무 대상이 아니라 행정 절차가 없습니다. 다만 국제적 멸종위기종 등록증이 있는 종이라면 폐사 신고 의무가 있으니 등록증의 기관에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등껍질이 있는 파충류 가족의 배웅은 거북이 장례 안내에, 다른 소동물의 기준은 햄스터 장례 안내에 따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수십 번의 탈피 기록을 담아 두는 추모 키트

추모 키트 — 허물과 사진을 담아 아이의 기록으로 남깁니다 (사진: 포포즈 공식 홈페이지)

도마뱀 장례식장 자주 묻는 질문

도마뱀 장례식장이 정말 있나요?

있습니다. 포포즈는 공식 안내의 특수동물 명단에 도마뱀을 올려 두고 있고, 염습과 단독 추모, 개별 화장, 유골 수습까지 강아지·고양이와 같은 절차로 진행합니다. 예약도 같은 대표번호 1588-2888에서 하시면 됩니다.

도마뱀 장례 비용은 얼마인가요?

체중 1kg를 기준으로 나뉩니다. 크레스티드 게코나 레오파드게코, 비어디드래곤 대부분은 1kg 안쪽이라 소동물 기본 장례 25만 원, 관과 수의보를 더한 전용 구성 40만 원이 적용됩니다. 1kg를 넘는 대형 개체는 일반 기본 장례 30만 원으로 진행됩니다. 전부 부가세 포함 정찰제입니다.

움직이지 않는데 브루메이션인지 어떻게 구분하나요?

도마뱀은 온도가 낮으면 대사를 늦추고 거의 움직이지 않는 브루메이션 상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육장 온도를 확인하고 적정 온도에서 하루 정도 반응을 지켜보시되, 배가 꺼져 있거나 몸이 굳어 있다면 이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판단이 어려우면 파충류 진료 병원에 문의하신 뒤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작은데 유골이 남나요?

남습니다. 소동물은 화장 중에 유골이 흩어지지 않도록 전용 용기를 써서, 작은 몸에서도 유골을 온전히 수습해 기본 유골함에 담아 드립니다. 아이의 몸집에 맞춰 세심하게 수습하고, 분골을 거쳐 정성껏 담아 드리는 과정은 다른 동물과 같습니다.

벗어 둔 허물을 함께 보내거나 남길 수 있나요?

둘 다 됩니다. 허물은 아이 몸의 기록이라 화장 전에 나눠 두시면 일부는 함께 보내고 일부는 추모 키트의 봉투에 담아 간직하실 수 있습니다. 모아 두신 허물이 있다면 예약 전화에서 말씀해 주세요.

도마뱀도 죽으면 신고해야 하나요?

동물등록 의무는 강아지에게만 있어 일반 도마뱀은 신고할 것이 없습니다. 다만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등록증이 있는 종이라면 폐사 신고 의무가 따로 있으니 등록증에 적힌 기관에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